얼갈이배추된장국, 부드러운 집밥 한 그릇이 생각나는 날

부드럽고 시원한 얼갈이배추된장국 레시피 (초보도 쉽게 끓이는법)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된장국, 그중에서도 얼갈이배추로 끓이면 더 부드럽고 속 편한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오늘은 얼갈이배추로 만드는 된장국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정통 육수 방식, 하나는 간단한 약식 레시피입니다. 요리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소요시간과 핵심 팁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왜 얼갈이배추된장국이 좋은가요?

얼갈이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조직이 연하고 조리 시간이 짧아 국물 요리에 제격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우러나는 단맛,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바쁜 아침 국으로도 자주 쓰입니다. 된장의 구수한 풍미와 얼갈이배추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깊고 편안한 맛을 냅니다.

대표 얼갈이배추된장국 레시피 (4인 기준)

준비 재료

• 얼갈이배추 500g
• 무 100g
• 된장 3 큰술
• 멸치&다시마 육수 1L
• 다진 마늘 1 큰술
• 대파 4 큰술
• 청양고추 2개 (선택)
• 국간장 1 큰술, 멸치액젓 1 큰술
• 두부 1/2모, 느타리버섯 약간 (선택)

1단계. 육수 만들기 (15분)

멸치와 다시마를 냄비에 넣고 물 1L를 부어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10~15분간 우려낸 후 건더기는 제거합니다.

2단계. 재료 손질 (5분)

얼갈이배추는 큼직하게 썰고, 무는 나박하게 썹니다. 대파, 고추, 두부, 버섯 등도 미리 손질해 둡니다.

3단계. 된장 풀기 및 재료 넣기 (5분)

된장을 체에 밭쳐 풀어 국물에 넣은 뒤 무와 얼갈이배추를 함께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4단계. 끓이기 (10분)

국물이 끓으면 재료가 충분히 익도록 10분간 끓입니다. 얼갈이는 일반 배추보다 빨리 익습니다.

5단계. 간 맞추고 마무리 (5분)

마늘, 국간장, 멸치액젓을 넣어 간을 조절한 뒤, 대파, 고추, 두부, 버섯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조리 요약표

단계	주요 과정	소요 시간
1. 육수 내기	멸치, 다시마로 깊은 국물 만들기	15분
2. 재료 손질	얼갈이배추, 무, 두부 등 손질하기	5분
3. 양념 넣기	된장 풀고 재료 넣기	5분
4. 끓이기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기	10분
5. 마무리	간 맞추고 대파, 고추 넣기	5분

약식 얼갈이배추된장국 레시피 (15분 완성)

간단한 재료

• 얼갈이배추 1/3단
• 된장 1 큰술
• 물 또는 멸치육수 1L
• 양파 1/4개
• 고추장 1/3 큰술 (선택)
• 고춧가루 1/3 큰술 (선택)
• 다진 마늘 0.5 큰술
• 참치액 또는 국간장 약간
• 청양고추 1개 (선택)

1단계. 육수 혹은 물 끓이기 (3분)

육수팩, 다시코인 또는 생수를 끓입니다. 바쁜 날엔 생수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2단계. 양념 풀기 (2분)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풀어줍니다. 체에 밭치면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3단계. 재료 넣기 (3분)

얼갈이배추, 양파, 청양고추 등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두부나 남은 채소도 추가 가능합니다.

4단계. 끓이기 (10분)

재료가 익을 때까지 끓이고, 마지막에 간을 보고 필요시 소금이나 간장으로 조절합니다.

계량 팁 및 요리 팁

재료	계량 팁
된장	수북하게 한 스푼
마늘	반 스푼 꾹 눌러 담기
고추장	1/3스푼 볼록하게 담기
간장	수평으로 가득 담기

얼갈이배추는 빨리 익기 때문에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도 국물이 충분히 우러납니다. 된장 양은 짠맛 정도를 고려해 처음엔 적게 넣고 조절하세요. 체에 밭쳐 넣으면 국물이 맑고 부드럽게 완성됩니다. 자투리 채소나 두부를 활용하면 더 풍성한 국이 완성됩니다.

마무리

얼갈이배추된장국은 부드럽고 부담 없는 맛 덕분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집밥 메뉴입니다. 정통 레시피와 약식 버전을 상황에 따라 활용해보세요. 오늘도 따뜻한 국 한 그릇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요?